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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지나가며 보이는 것들

간단 제품 구매기] 트라이포드 "SIRUI ET-2004 / E-20" 구매기

by Synyster 2019. 1. 28.

과거 카메라 구매시 덤으로 받았던 트라이를 이번 회사에서 업무에 나름 잘 사용하고 있었다.

문제는 덤이라 그런지 최악의 내구성을 자랑해, 실사용은 얼마 되지 않는데 부러지고, 빠지고...
결국 못쓸정도로 되어 새로운 트라이를 구입해야 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적당히 10만원대 초반대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직장동료의 적극적인 만류로 더 좋은 걸 알아보려고 많은 제품들을 알아봤었다.
물론 지금 제품도 직장동료는 비추천이라고 적극 만류했지만,
맨날 비디오 트라이만 사용하던 나에게 몇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해서
결국 내 의지에 따라 구매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https://goo.gl/GSjGeu


제품은 SIRUI의 ET-2004 / E-20 이 함께 오는 제품.
도대체 어떤 면에서 불편한 건지 설명은 해주지만 직접 경험해 본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었다.
(플레이트를 끼우는 헤드를 탈착하는게 너무 번거롭다는 얘기인것 같긴 했다. 계속 말하지만 나는 다 똑같아 보였을 뿐...)


토요일에 주문을 했었는데 오늘 바로 배송을 받을 수 있었다.

아아- 에어캡 대만족....!


집 도착하고 바로 해체를 해보았다.

원래는 위-아래로 붙어있는 두개의 박스였고, 아래에 있던 하드를 떼어서 함께 확인해보기로...

박스까진 무사했다...
문제는 그 안에 있는 제품에서 하나 발생을 했지만..


헤드의 소프트 케이스 버튼? 부분이 부서진 채로 배송이 왔다...

그래도 홈페이지 가니까 직통번호가 있어서 바로 전화하니까 내일 처리해주겠다는 연락은 받았다.


실제적인 제품에는 하자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원 제품이랑 다른 면이 있으면 찝찝하니까..
택배로 하기에는 설 연휴때문에 지연될거 같아, 직접 방문해서 교환하는 쪽으로 하려 한다.



이건 케이스 모습들.
헤드 케이스가 계속 신경을 쓰게 한다..



(뒤에는 뭔가 보기 그래서 지워야겠는데 귀찮아서 완드로 범위지정했다.)


무게감이 조금 있는 듯 하지만, 촬영시에는 이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이해할 정도.
볼헤드 타입은 처음이라 실 사용기에 있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긴 하다.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긴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름 만족스럽다. 장비 좋아진다고 사진을 갑자기 확 잘찍게 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장비가 좋아지면서 내가 그에 대한 열정도 확인하게 되고, 좀 더 애정이 가기 시작할 수도 있으니까,
그게 제일 중요한 거 아닐까.

그리고 설명서가 있길래 보니까 (원래 이런거 잘 안보는데 이상하게 렌치가 많아서 궁금증에 열어보았다.)
가방 스트랩을 트라이에 끼워서 트라이만 들고 다닐수도 있었다.
그래도 브랜드라고....! 고마워라. 아니면 원래 대부분 있는건데 내가 사알못이라 그런 걸 수도..
어지간하면 케이스 들고 다닐 것 같긴 하지만, 천천히 지켜봐야 할 거 같다.
기동성이 중요할 때에는 트라이만 들고 다녀야 할 때도 있겠지


디테일 컷은 사용해 보면서 한번에 촬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큰 결심을 갖고 촬영을 한게 아니라서 너무 짧은 포스팅이 된 듯.



+ 사진들을 올리다보니, 워터마크에 대해서 문득 생각이 났다.

뭐 조금씩 블로그를 한다는 생각을 하려고 하니까, 소재가 생각이 계속 나기도 한다.
길지는 않겠지만, 기획을 해보고 작업영상이랑 함께 올리는 것도 하나의 블로그 소재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