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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 음악, 공연

[공연/메탈코어] 19회 주웍야락 공연후기

by Synyster 2019. 3. 24.

190310 주웍야락 (주work야rock)

조금은 늦은 포스팅이다.


공연을 갔다 온 이후로 출장과 여러 일정에 시달리다 보니,,,,

그나마 이번주가 이번달 들어 가장 사무실에 오래 머물러 있던 주였던 듯 하다.


휴대폰만 들고 찾아간 공연장은 역시 마음대로 찍기는 어려웠다.


 

From the blue 부터 시작된 공연.
From the blue 공연 관람은 이번 들어서 2번째 관람이었다. 제일 젊은 감성으로 다가가겠다는 걸 어필하기도 했고, 퍼포먼스에서도 힘썼다는 걸 여러모로 보여주는 팀.


 

 

다음으로는 학교 지인 분이 속해있는 Rituality
과거 다른 팀

In the Phobia

에서 활동을 할때에도 여러번 방문은 했었으나, 해체 후 리츄얼리티 활동에서의 공연을 보는건 역시 처음… 하지만 역시 원래 하시던 내공이 있는 만큼 멋진 공연 보여주셨다.


 

Memnoch은 처음 알게 된 밴드였다. 베이스와 기타의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밴드!

일단 스티커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쪽에 보이는 멤녹의 타이포와, 상단에는 앨범 커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업무용 노트북에 개인 취미를 채워대고 있다.) 잘 찾아보면 위에서 언급된 In the Phobia의 스티커도 있다. ㅎ


 

다음은 좀 그랬던 Flare.
물론 공연 자체는 재밌고 특히 드러머가 정말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잘 보여서 되게 마음이 좋았던 밴드였다.
하지만 공연 중간 말하는 애티튜드가 다소 심기를 건드렸었다. 개인마다 음악을 즐기는 방식은 모두 다른데,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지적 아닌 지적을 하던 모습을 보여서 불쾌함과 분위기를 흐리게 만들었던 무대. (물론 이곳의 문화가 주로 많이 뛰고, 부딪히면서 음악을 즐기긴 한다. 하지만 많은 밴드들을 알고 싶고 방문 자체에 의미를 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팀 이름을 모른다고 '아직도 팔짱끼고 입도 안벌리시는 분이 있는데, 좀 더 재밌게 놀았으면 해요'라는 식의 언급이 과연 퍼포머로서는 맞는 발언이었을까 생각이 좀 들었다.)


 

 

그 후로는 다수의

추종자

를 이끌고 있는 R4-19.
역시나 명불허전, 관객의 반 이상이 R4만을 기다리며 있었던 것 같았다. 제일 반응도 좋고.. (R4-19의 공연도 이번이 3번째 가량이었다. 늘 오시던 분들이 많이 보이는 밴드)

특유의 그루브가 보는 재미가 있게 만들어주는 밴드이다.


이후로는 wicked solution

이 분들도 좀 … 공연중에 아이패드에 뭘 띄워놓고 읽는거 같아서 딱 봐도 가사일 것 같던 ….

 

 

4시부터 시작해서 8시가 넘어서 끝난 공연이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이거도 뭐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굳이 길게 말하기엔 좋지 않을 것 같다.

30명 가량의 관객으로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관객이 가져야 할 태도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걸 그렇게 직접 언급을 하는 건 오히려 제 살을 깎아 내리는 건 아닐까.

간단하게 마치는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