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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 음악, 공연

[남의얘기] Bring me the horizon - mother tongue (Cover by Messgram)

by Synyster 2019. 2. 9.

[Amo] 앨범이 나오자마자, 내가 자주 관람을 가는 밴드가 커버영상을 올렸다.

 

[Amo] 앨범 프리뷰 게시글

 

정식 앨범 발매 3일전 Youtube를 통해서 먼저 공개된 'mother tongue'

 

 

그 중 사전공개중 1~2일 전 공개되었던 'mother tongue'을 한국어 번역과 함께 Messgrm 밴드에서 커버했다.

 

커버 영상에 대해 반응이 심상치 않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유명하지 않을 수 있는 음악장르인지라
국내 사람들 이외에는 많은 시청수를 기록하기 쉽지 않은데
해당 영상 댓글을 보면 거의 모든 댓글이 외국인의 반응.

(다만, Youtube 댓글 다는 사람들의 특징인지 다들 비난 아닌 비난을 하는 식의 댓글이 많다... 한국만 그런 줄 알았는데, 외국인들도 똑같다.)


조회수도 짧은 시간에 정말 크게 올랐다.

 

심지어 곡의 주인 BMTH의 Oliver도 이 영상을 보고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URL: https://goo.gl/UTwkXM

 

잘 모를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Messgram은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 밴드이다.
주요 곡으로는 'Every Moment'가 있고,
최근 넥슨 게임사의 Arpiel(아르피엘)의 캐릭터 OST를 작업하면서 어느정도 노출이 많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essgram의 대표곡 'Every Moment'

해당 영상은 Youtube의 메스그램 official 채널을 통해 공유해왔다.
어느정도 친분도 있는 밴드이기도 하고, 음악적인 취향도 너무 잘 통해서
과거에는 공연이 끝나고 뒷풀이를 하면서 같이 얘기도 나누고 했던 밴드 

(내가 공연을 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공연 관람 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함께 지인분 덕분에 뒷풀이 자리를 가게 되기도 했었다.)

 

더보기

 

다음 업로더랑 편집기 너무 불편하다. 실제로 포스팅 되는 글이랑도 안맞고 두장 넣으랬더니 표 삽입하고;

아무래도 직접적인 지인분이 보컬인 '지영'님이다 보니 사진이 지영님 위주.
그래도 모두들 얼굴정도는 알고 대화도 몇번 하기는 했다. :)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있어 사진 해상도가 상당히 오락가락한다.
(물론 에디터에서 픽셀이 죽는 것도 있긴 하다.)

메스그램을 처음 알게 된건 16년 10월 쯤이었다.
당시 학교 지인분이 활동하는 메탈코어밴드의 EP 앨범 쇼케이스를 하게 되어서 응원 겸 관람도 같이 하려고 놀러 갔었는데, 아무래도 함께 아는 밴드들이 많다 보니 쇼케이스 전 초대 밴드들을 SNS를 통해 공개했었다.

다른 밴드들도 많이 구경하게 되면서 메스그램의 존재도 알게 되었고,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다 보니 활동하면서 BMTH의 Avalanche를 커버했던 공연들로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었다. 정말 좋아하는 곡이었어서 쇼케이스에서 지인분의 메인무대 다음으로 관심이 많이 갔던 밴드였다.

 

 

 

당연히 기대했던 만큼 공연도 즐겁게 볼 수 있었고,
지인분과 함께 가는 뒷풀이 덕분에 메스그램 밴드와도 어느정도 안면이 트고, 다른 아티스트의 정보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보정본의 사진도 있긴 한데, 그래도 원본을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원본만 업로드해본다.

 

 

 

메스그램과 연관된 에피소드가 한가지 더 있다.

군 시절에 행사 파견으로 육군 본부에서 3개월 정도 지냈던 적이 있었다.
'지상군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TF팀이었는데, 대외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공연팀도 함께 파견을 오게 되었었다.

생활을 하면서 유독 친해지고 재밌게 지내던 친구가 생기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사소한 문제로 인해 이 친구는 먼저 복귀를 하게 되었었다.
(예술가적 기질이 정말 다분하던 친구였다. ㅋㅋㅋ)

 

이후 사회에서 메스그램을 알게 되고, SNS 친구도 맺게 되었는데,
보컬 '지영'님과 함께 아는 친구에 강제복귀당했던 친구가 함께 있었다.
의아하고 신기한 마음에 바로 연락을 해봤더니
같은 학교였어서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고 한다.

덕분에 메스그램의 쇼케이스에서 함께 공연도 보고
지영님과는 서로 말할 거리도 조금은 늘어나게 되었다.

 

 

 

 


상단 사진을은 쇼케이스 당시 함께 찍은 사진!
친구는 먼저 가서 공연 끝난 후 CD 구매하면서 지영님과 간단하게 담소도 나눴었다 :)

 

쇼케이스 당일 사인 받은 CD.

 

베이스 파트인 '찬현'님과 보컬 '지영'님은 얘기를 어느정도 나눠서 같이 인사도 많이 하는데
드럼, 그로울링 보컬, 기타 파트인 '수진'님, 'Jahnny'님, '유식'님은 나를 기억하지 못하시는 것 같았다.

 

아쉽게도 수진님과 찬현님은 공연 당시 찍은 사진이 많이 없다.
(핑계를 대자면) 애초에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공연에 집중하면서 놀다보면 어느새 공연 끝 ㅠ

 

 

공연은 많이 가지만 사진이 10장밖에 없는 이유는....

 

처음 알 당시에는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게 될 지 몰랐는데,
최근들어 일본 공연도 자주 가고 급속도로 인지도가 상승하는 것 같다.
요즘들어 공연을 많이 못간 이유도 여기 있다 :(
미래의 공연에는 지금보다 훨씬 큰 공연장,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겠지.

예전과 같은 담소를 나눌 수 없을 것 같아 한편으론 섭섭하지만
팬심가득 응원은 항상 하고 싶다.